스토리

스토리

친구에게 공유하기

플리커

대한외국인들이 100km 기부 트레일을 즐기는 방법

10여년 전부터 전라남도 구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뉴질랜드 출신 로저, 평창에서 수제맥주 브랜드를 설립한 캐나다인 레스,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호주 출신 제이크와 미국인 . 각기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한국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옥스팜 트레일워커까지 참가하게 된 네 명의 친구들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팀! 100km 기부 트레일을 누구보다 즐기고 있는 그들의 여유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지금 그 비결을 만나보세요!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팀을 소개합니다
로저: 저는 백두대간 등반과 가이드북 제작을 위해 처음 한국에 왔습니다. 그 후 한국에서 하이킹 회사 설립을 결심하게 되었고 다시 돌아와 살게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지인을 통해 팀원들을 만나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함께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레스: 캐나다에서 온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산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평창에서 화이트 크로우 브로잉이라는 바를 운영하며 산에서 맛있는 맥주를 매일 만들고 있습니다.
제이크: 저는 호주 출신이고 2001년부터 한국에서 영어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등산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며 자선단체들과 함께 활동해 왔습니다. 이러한 공통점이 남을 돕는 삶을 추구하는 우리 넷을 한 팀으로 모이게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존: 저는 미국 출신이고 한국에서 10년 이상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운이 좋게도 강릉에서 일하게 되었고, 멋진 산들이 가득한 곳에서 아직 살고 있습니다. 팀원들은 생맥주 페스티벌, 등산, 러닝, 싸이클링 대회를 통해서 만났습니다. 저는 올해가 옥스팜 트레일워커 세번째 참가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 100km 도전은 너무 즐거워(?)
제이크: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어려운 도전을 통해 얻는 정서적 안정감과 만족감이 있어요. 더 겸손하고 강해지며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아와 가난과 같이 옥스팜이 다루는 여러 문제에 비하면 간단한 도전이지만 우리 팀은 즐겁게 참가하고 있습니다.
존: 육체적, 정신적 도전은 항상 즐겁습니다. 이른 일요일 아침에 훈련을 하면 좀비가 된 기분일 때도 있지만, 걷는 동안 나누는 대화가 정말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옥스팜을 통해 이루어지는 기부가 트레일워커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레스: 친한 친구들과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육체와 정신을 동시에 단련하며 더 강해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로저: 저는 해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느끼는 보람과 소중한 친구들과의 추억 그리고 무엇보다 기부하는 즐거움 때문에 매번 즐겁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 힙한 기부펀딩 행사 MOUNTAIN DAY
로저: 레스가 운영하는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펍에서 5월 4일 저녁에 펀드레이징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낮에는 영월에 있는 백덕산을 오르고, 저녁에는 펍에서 맥주와 함께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기부를 독려했습니다. 테이블 위 홍보물에 팀페이지를 홍보하는 QR코드를 넣어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레스: <한국 알파인 클럽>과 서포터즈들과 함께 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저희 팀은 85만원 이상 모금했고 심지어 어떤 분들은 옥스팜 미국지사에도 500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로저는 자신이 가진 특별한 재능인 등산을 나누어주었습니다. 함께 등산을 하며 팁도 나눠주고, 그가 다녀온 한국의 백두대간 등반 경험도 나누어주었는데 특별히 인상깊었습니다. 이런 팀 멤버들의 마음이 전해져서 기부펀딩 행사가 더욱 성공적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희의 작은 노력이 옥스팜의 긴급 구호 활동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열정 넘치는 대한외국인들의 각오
제이크: 저는 지금까지 한국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4~5번 정도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고, 올해에도 옥스팜의 기부펀딩에 기여하고 완주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강한 팀으로, 24시간 내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완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저: 우리 팀은 24~26시간 안에 100k 코스를 완주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매 체크포인트에서 시간을 측정하며 완주할 예정이고 이 목표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레스: 저는 올해 처음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도전하는데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고 자랑스럽게 완주에도 성공해서 더 높은 도전을 향한 디딤돌로 삼고 싶습니다.
존: 로저와 벌써 세번째, 제이크와 두번째, 레스와는 처음으로 함께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합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밤새도록 등산할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인제의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야간 등반이 제일 기대되며, 올해도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할 때 더 즐거운
우리의 인생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한외국인들의 100K 완주 응원하고 싶다면?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팀 기부펀딩 하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