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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100km 도전! <길벗>

옥스팜 정기 후원자로 시작해 온 가족이 모두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출동하게 된 팀 <길벗>팀!
가족끼리 여행일정 맞추기도 쉽지 않은데 100km를 완주하더니, 올해는 사위와 함께 또 한 번 도전합니다.
이 가족의 특별한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도전기, 옥스팜에서 취재했습니다.

😎아빠 황호석 참가자, 완주로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앞으로 더 뜻깊고 의미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엄마 강선희 참가자, 옥스팜의 깨끗한 물 지원 활동에 공감하며 일상에서 누리던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 됐어요.
🤭아들 황원택 참가자, 바쁜 시대에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앞으로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딸 황다영 참가자, 아빠가 저를 잡아주고, 동생이 제 가방을 메주고, 엄마가 뒤에서 밀어줘서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Q. 가족 전체가 ‘길벗’이라는 팀명으로 2023 트레일워커에 참가하셨는데요, 대회 중 재미있었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대회에는 처음 도전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 함께 연습할 기회가 적었고, 물품도 너무 많이 준비하여 배낭이 무거워 산을 오르기가 힘겨웠습니다. 코스별 난이도에 대한 사전 분석이나 완주 전략에 대한 준비도 없었기에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끝내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기적과도 같았습니다. ‘길벗’이라는 팀명처럼 100km의 여정 속에서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주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시간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CP5를 향해 걸어가던 중, 함께 가던 참가자들이 이제 3km가 남았다, 아니 5km가 더 남았다 등 혼란스러운 이야기를 나눴을 때였습니다.

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없겠다는 절망감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200m 눈앞에 CP5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에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만 같은 기쁨을 느꼈고, 그 기쁨이 또 다른 에너지가 되어 다음 코스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Q. 대회 참가 후 가정에서 변화된 점이 있었나요?

대회 이후 저희 가족 모두는 각자의 건강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집 근처 피트니스 클럽을 다니며 PT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직장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체력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몸소 경험했는데, 이번 대회 이후 근력을 늘리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대회에 함께한 딸과 아들도 테니스와 축구를 통해 체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대회 전에는 기부펀딩을 위해 옥스팜을 알렸는데, 대회 이후에는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전도사가 되어 내년 대회에 함께할 팀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Q. 트레일워커 100km를 완주하고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2025년에는 산티아고 순례길 중 200km 코스를 걸어볼 계획입니다. 사실 남편은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 코스에 도전할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저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목표가 클수록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3년 이상은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목표를 도전하든 준비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다음 도전을 향해 다시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함께할 때 더 아름다운 옥스팜 트레일워커🍀
우리 가족 인생기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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